Web3.0이란? | 정의와 특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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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0이란? | 정의와 특징, 전망

2023년 02월 07일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목한 주요 테마로 ‘Web 3.0(웹 3.0)’과 ‘메타버스’가 선정됐습니다. 게다가 이번 CES 행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중앙홀에 Web 3.0과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는데요. CES 행사 중앙홀에는 소니, 삼성 등 전통적인 대기업이 위치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눈에 띄는 풍경이었습니다.

Web3.0이란

Web 3.0(웹 3.0)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유를 개인화하는 3세대 인터넷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얻고,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의 정보 소유 및 보안을 강화하는 지능형 웹 기술이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접목된 웹 기술이기 때문에 Web 3.0 시대의 도래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Web 1.0(웹 1.0)과 Web 2.0(웹 2.0)을 통해 Web 3.0이 나온 배경과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Web 3.0의 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Web 1.0과 Web2.0
세대별 특징

웹 기술을 시대적으로 구분하자면 과거에는 Web 1.0(웹 1.0)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Web 2.0(웹 2.0)의 시대이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웹 기술이 Web 3.0인 것이죠. 그렇다면 웹 기술은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요? Web 1.0, Web 2.0. Web 3.0의 각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Web 1.0

Web 1.0은 ‘읽기’ 중심의 초기 인터넷 기술이었습니다. 과거의 웹 페이지는 소유자가 제공하는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뉴스와 책 등을 인터넷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복원된 최초의 웹사이트 http://info.cern.ch/

위 최초의 웹페이지 이미지를 본다면 ‘읽기’만 제공되는 페이지를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용자가 정보를 게시할 수 없고, 단순히 제공된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댓글 기능 마저도 존재하지 않죠.

Web 2.0

Web 2.0은 이전의 ‘읽기’ 중심의 인터넷 기술에서 ‘쓰기’가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다양한 정보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제공되는 플랫폼 안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를 직접 게시할 수도 있게 되었죠.

웹상에서 다양한 사람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Web 2.0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활성화됐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Web 2.0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줬죠. 소셜 네트워킹, 게임 등 스마트폰으로 웹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가 바로 Web 2.0시대입니다.

사용자 간 정보를 읽고 쓰기가 가능한 유튜브

유튜브를 생각하면 Web 2.0의 이해가 더욱 쉬워집니다. 유튜브는 타인이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업로드하면 우리는 그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튜브라는 플랫폼 안에서 우리가 직접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죠.

Web2.0의 문제점

▪︎ 웹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 저해
▪︎ 사용자 개인과 제작물 정보를 플랫폼이 소유
▪︎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로 플랫폼이 수익 창출 및 정보 통제
▪︎ 특정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 발행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Web 2.0은 정보 공유를 비약적으로 높여줬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바로 웹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이 낮아진 점입니다.

Web 2.0에서는 우리가 만든 정보가 플랫폼에 의해 통제됩니다. 그리고 플랫폼은 사용자가 만든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죠.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이 사용자의 정보나 제작물 정보를 통해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만드는 것처럼요.

이처럼 플랫폼이 소유한 사용자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이용해 광고 상품을 만들고, 상품 이용자는 플랫폼에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Web 2.0은 정보의 원천인 개인에게는 그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구조이죠.

그리고 특정 플랫폼에 개인정보가 집중되면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도 왕왕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용자가 많은 특정 플랫폼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면 다수의 개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Web2.0과 Web3.0의 차이

Web 3.0은 정보의 ‘읽기와 쓰기’를 넘어 ‘소유’를 개인이 가능하게 만들어 개인화된 인터넷 환경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Web 2.0과 Web 3.0의 가장 큰 차이는 정보를 누가 소유하느냐인 것이죠. Web 2.0에서 플랫폼이 소유하고 있던 정보들을 Web 3.0에서는 개인이 소유하게 됩니다.

Web 3.0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정보를 보호하고 개인이 정보를 소유하게 됨으로써 Web 2.0과 달리 보안성과 익명성이라는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Web 2.0에서는 특정한 거대 플랫폼의 데이터 베이스를 공략해 다수의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Web 3.0에서는 사용자 간에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P2P(Peer to Peer)가 가능해 정보를 탈취하려면 네트워크 전체를 해킹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합니다.

Web3.0과 블록체인

Web 3.0 구성에 블록체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정보의 암호화와 분산화를 통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사용자 간의 P2P는 블록체인으로 구성이 가능하며, 각 블록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위변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플랫폼이 아니라 다시금 개인이 정보를 소유하게 되기 때문에 운영 주체가 플랫폼이 아닌 네트워크로 변경됩니다.

현재에도 Web 3.0 서비스들이 존재합니다. 국내에서도 한 때 주목받았던 ‘Steemit’은 콘텐츠를 생산한 사람이 소유권을 갖습니다. 따라서 콘텐츠에서 발생한 수익 또한 모든 콘텐츠 생산자들이 갖게 됩니다. 여기서 수익을 가져가는 콘텐츠 생산자들은 유튜브와 같이 특정 조건을 달성한 사람들이 아닌 아닌 참여자 모두입니다.

그리고 웹 브라우저 ‘Brave’는 브랜드에 제공하는 광고의 양을 개인이 제어합니다. 정보 주체가 개인으로 이동함으로써 정보 제공자가 플랫폼이 아닌 개인이 되면서 광고의 노출과 성과로 발생하는 수익이 개인에게 분배됩니다.

스팀잇 steemit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에
동참하고 싶다면

Web 3.0 시대에는 정보가 플랫폼이 아닌 개인에게 돌아갑니다. 중앙 집중되던 정보가 다시금 흩어지는 탈중앙화가 이뤄지는 것이죠. 개인은 전문적인 보안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에게 흩어진 정보는 보안이 중요합니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시스템 구조를 갖추고, 정보가 한 곳에 집중되는 게 아닌 아닌 각자가 소유할 수 있기 위해서는 Web 3.0에 블록체인이 필요합니다.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분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는 많은 참여자가 있다 보니 변화 또한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블록체인은 기초 이론부터 트렌드에 맞는 최신 기술・정보까지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에서는 블록체인 개발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하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블록체인 이론부터 기술 학습, 그리고 프로젝트를 통해 활용과 응용을 더하며 독보적인 블록체인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죠. 만약 블록체인과 Web 3.0의 미래에 동참하고 싶다면,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와 함께해 보세요.

 김효현 Growth Manager
편집 최인성 Content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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