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연결이 더 큰 힘이 된 순간 | 8월 그로잉데이

코드아일랜드

서로의 연결이 더 큰 힘이 된 순간 | 8월 그로잉데이

2023년 09월 06일

코드스테이츠 IT커리어 커뮤니티 코드아일랜드에는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요. ‘코드아일랜드 소식'에서는 주민들이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세션과 함께 유용한 소식을 전합니다.

코드아일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계획된 우연’ 이론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계획된 우연은 존 크럼볼츠 교수가 1999년 발표한 이론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겪은 큰 사건들을 분류했더니 삶에서 만난 우연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진로에 연결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삶에서 만난 우연들이 커리어로 연결된다는 뜻인데요.

이러한 계획된 우연을 코드아일랜드에서 적극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그로잉데이에서는 4월부터 세션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스피커 한 명당 10명의 참여자가 대화를 나눠, 지금까지 약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었어요. 정말 놀랍죠? 8월 그로잉데이에서는 더 다양한 주제의 스피커와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스피커분들을 섭외했습니다. 다양한 커리어의 스피커들이 어떤 주제를 나눴는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읽어보세요.

💻 어떤 개발자가 돼야 할까? 개발직군 세션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의 도메인 적응기 by 이정윤

개발자에게 도메인은 어떤 의미일까요? 직무가 세분화됨에 따라 도메인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스피커 정윤님은 도메인이 개발자 커리어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상 속에서 제일 관심 갖고 재미있어하는 광고 도메인을 선택했다고 해요. 커리어를 시작할 때 도메인을 잘 정해두면 “이쪽 도메인 개발자로는 최고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시작할 수 있다고요. 회사에 지원하기 전 회사 사이트에서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지 확인하고 지원하는 게 필요하고,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된 이야기들을 공유해주셨습니다.

SW로 문제해결 아이디어 도출하기 : 기술적 상상하는 법 by 강지은

엘리베이터가 느릴 때, 엔지니어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요? ‘느린 것’에 초점을 맞추면 속도 면에서 성능 개선을 해야 하지만, 거울을 설치한다면 다른 부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또, 유추보다는 공감을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해요. 공감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순간 해결 방법이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죠. 이 두 가지 태도를 바탕으로 지은님은 올리브영 인턴 사원으로 일하며 눈썹을 잘 그리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아이브로우 가이드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보고자 했습니다. 세션에 참여한 개발자분들과 함께 기술적 상상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던 시간이었어요.

크롬 개발자 도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by 황낙준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부트캠프 41기를 수료한 낙준님은 현재 IPTV 멀티미디어 기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 일하며 프로그램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인 디버깅에 관심이 많아졌고, 디버깅을 위해 참고하면 좋은 크롬 개발자 도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꿀팁들이 많아서, 유독 개발자분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는 이야기를 받은 세션이었어요.

🪄 창업부터 마케팅, 서비스 기획까지! 비개발직군 세션

PMB에서 CEO로 : 창업, 어렵지는 않나요? by 김무종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 10기를 수료하고, 창업 부트캠프에서 ‘옹알’이라는 서비스로 창업을 시도해 시드 투자를 받은 무종님은 창업 부트캠프 AC 프로그램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돼 투자를 받은 경험을 공유했어요. 외국어 교육을 혁신하고자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더 친근하게 만든 서비스인 옹알을 창업하며 가장 힘들었던 팀 빌딩과 초기 고객 유치, 아이디어 검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서비스 기획자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by 배선우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 12를 수료한 선우님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2년차 PM입니다. PM으로 일하면서 주문 처리 봇과 환불 알림 봇을 만들어 CX팀이 기존에 지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셨는데요. 하나의 사례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고, 해결 방법을 만들었지만 사용을 잘 하지 않아 실패한 케이스였고 다른 하나는 고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지 못해 직접 만든 기능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의 필요성을 느낀 과정을 공유하셨습니다.

그로스 마케터에서 그로스 PM이 되기까지 by 이준호

코드스테이츠 그로스마케팅 부트캠프 5기를 수료한 준호님은 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패션 SNS를 운영, 단기간에 팔로워를 1,000명 이상 늘린 경험이 마케터 커리어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개발자와 함께 여행 플랫폼을 만들고, 팔로워를 1만 명까지 늘린 마케팅 경험을 쌓고 마케팅 인턴을 시작하게 됐고,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코드스테이츠 그로스마케팅 부트캠프를 수강했는데요. 8월 그로잉데이에서는 앱 스토어 최적화(ASO), CRM 마케팅 등 사례를 통해 그로스 마케터에서 그로스 PM이 된 지금까지 준호님이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차별점을 갖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 부트캠프 수료 후 바로 실전! 취업 꿀팁 전수 세션

문송합니다 NO! 비개발직군이 서류합격률을 높인 방법 by 김연진

상·하반기 합쳐 일곱 시즌을 취업 준비 후 현재 대기업 식품제조회사에서 프로덕트 마케터로 근무 중인 연진님은 이력서를 만들 때 ‘당장 합격 보장되는 이력서’보다는 채용 담당자가 면접 자리에 부르고 싶은 깔끔하고 거슬리지 않는 이력서를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현실적으로 본인이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한 것인데, 취업 준비 시 확인하면 좋은 꿀팁도 공유했어요. 지원하는 회사마다 직무와 산업군에 핏(Fit)하게 맞출 수 있는 프로젝트를 작성하고, 기업 조사 시 회사명과 관련 키워드를 함께 구글링하면 대부분의 정보가 나온다는 팁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부트캠프 졸업생이 신입으로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by 이도연

도연님은 취업 준비 시 개발 관련 전공과 부트캠프 경험 외에 아무런 경험이 없었다고 해요. 이력서를 쓰기 전, 경험을 정리해보고 경험 사이의 연관성 혹은 움직임의 동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도연님은 비전공자더라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발자 이력서에는 ‘집요하게 파고들었다’거나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접근했다’와 같은 키워드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학부 지식이 없으면 자격증 취득 혹은 코딩 테스트로 증명하는 것도 추천했어요.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지식부터 취업 준비 시 확인하면 좋은 정보까지, 정말 다양한 주제로 준비해온 것이 느껴지시나요? 벌써 3,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코드아일랜드에 있다 보니 다양한 도메인과 취업 상태의 주민분들이 계시는데요. 8월 그로잉데이에서 주민분들의 연결 욕구가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라며, 더 자세한 스피커별 세션 이야기는 추후 코드스테이츠 블로그에서 또 만나볼 수 있도록 할게요.

💞 처음 본 사람과도 알고 지낸 것처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로잉데이

그로잉데이의 꽃은 사실 ‘네트워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코드아일랜드 디스코드 서버에서만 보던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궁금했던 것들을 마음껏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코아 주민분들이 얼마나 서로의 네트워킹에 목말라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8월 그로잉데이에서는 랜덤으로 조를 나눠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처음 본 사람이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질문 종이를 준비했어요.

  • Q.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잘러’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 Q. 오늘 나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가요? ‘오늘 나는 00이 필요해’ 빈칸에 들어갈 단어와 이유를 알려주세요!
  • Q. 하룻밤 사이에 마술처럼 새로운 기술이나 재능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고 싶은가요?
  • Q. 올해 처음 시도해 본 일이 있나요? 소소한 경험부터 야심찬 계획까지 올해 처음 해 본 일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이처럼 서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해 한 시간 동안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고, 8월 그로잉데이는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종료되었습니다. 확실히 세션을 끌고 간 스피커분들과 네트워킹을 함께 하니, 세션에서 묻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또 물을 수 있어서 좋은 네트워킹 시간이었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요. 주민분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그로잉데이에 참여했습니다. 프로젝트 다과회랑 계획된 우연을 달마다 나눠서 진행하니까 확실히 집중도 잘되고, 늘어난 네트워킹 시간으로 새로 만난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지은님과 낙준님 세션에 참여했는데 두 분 다 너무 뛰어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이었어요. 자극을 많이 받으면서도 “와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있구나…” 생각들면서 그동안 그럭저럭 공부하며 나름 만족하고 있던 제 모습을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5월부터 매달 코드스테이츠에서 주최하는 그로잉데이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번 달도 역시 기대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월 참여할 때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현업에서 일을 할 때도 적용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너무 만족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방향성이나 공부 방법, 취직한 곳에서 생긴 일 등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볼 수 있던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번 달에도 감사한 후기들로 코드아일랜드 커뮤니티 빌더들은 9월 그로잉데이를 준비할 힘이 생겼는데요. 9월에는 배달의민족 셀러시스템 팀의 PM과 백엔드 개발자가 오셔서 배달의민족 지리 체계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9월에 또 즐거운 모습으로 만나요!

김수진 Community Content Manager
사진 오세욱 PD


🏝 IT 업계에서의 커리어 성장을 꿈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그로잉데이

목록 보기

추천글